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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를 쉽고 균형 있게 설명합니다.

2026/07/17 5

AI는 일자리를 빼앗을까? 러다이트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AI 때문에 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이러한 걱정이 결코 과장만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은 비슷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200여 년 전 영국에서는 기계를 부수는 운동까지 일어났습니다.바로 러다이트(Luddite) 운동입니다.AI 시대를 이해하려면 먼저 이 역사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첫째, 러다이트 운동은 왜 일어났을까?1811년 영국.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직공장에는 새로운 기계가 빠르게 도입되었습니다.숙련된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걱정했습니다.결국 일부 노동자들은 기계를 파괴하며 저항했습니다.이것이 바로 러다이트 운동입니다.당..

경제상식 2026.07.17

AI는 생산성을 얼마나 높일까? 노벨경제학상이 주목하는 AI의 진짜 가치

최근 AI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챗GPT, 반도체, 빅테크, 데이터센터입니다.하지만 경제학자들이 AI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그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생산성(Productivity)'입니다.왜냐하면 한 나라가 장기적으로 부유해지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결국 생산성 향상이기 때문입니다.AI가 정말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도 결국은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생산성이란 무엇일까요?생산성은 같은 시간과 같은 자원으로 얼마나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가를 의미합니다.예를 들어 직원 10명이 하루에 100개의 제품을 만들던 회사가 AI를 활용해 120개를 생산하게 되었다면 생산성이 높아진 것입니다.생산성이 향상되면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근로자의 ..

경제상식 2026.07.17

빅테크는 왜 AI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걸까? AI는 언제 돈을 벌기 시작할까?

최근 AI 관련 뉴스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빅테크(Big Tech)'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구글과 아마존, 메타도 AI 인프라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까지 더해지면서 AI 생태계에 투자되는 금액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AI가 정말 그만한 돈을 벌고 있길래 이렇게까지 투자하는 걸까?"그 답을 이해하려면 먼저 '빅테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빅테크'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빅테크(Big Tech)는 세계 디지털 산업을 이끌고 있는 초대형 기술기업을 말합니다.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알파벳..

AI 반도체 주가, 왜 갑자기 흔들렸을까? 기대와 현실

최근 미국과 한국 증시에서 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흔들렸습니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업종 전반은 오히려 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AI 산업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번 조정의 핵심은 AI가 아니라 '기대와 현실'에 있습니다.주식시장은 현재보다 미래를 먼저 반영합니다.주가는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먼저 반영합니다.AI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수년간의 성장 가능성까지 주가에 반영해 왔습니다.하지만 기대가 높아질수록 시장의 기준도 함께 높아집니다.좋은 뉴스가 나와도 기대에 미치지 ..

경제상식 2026.07.17

미국은 금리를 올릴 수 있을까? 연준의 고민을 읽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소비자물가(CPI)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이제 금리 인상은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금융시장에서는 7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낮춰 반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연준(Fed)은 아직 안심하지 않고 있습니다.일부 연준 인사들은 한 달의 물가 지표만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미국은 왜 아직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까요?첫째, 물가는 낮아졌지만 아직 목표에는 못 미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