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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이야기 15

빅테크는 왜 AI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걸까? AI는 언제 돈을 벌기 시작할까?

최근 AI 관련 뉴스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빅테크(Big Tech)'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구글과 아마존, 메타도 AI 인프라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까지 더해지면서 AI 생태계에 투자되는 금액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AI가 정말 그만한 돈을 벌고 있길래 이렇게까지 투자하는 걸까?"그 답을 이해하려면 먼저 '빅테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빅테크'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빅테크(Big Tech)는 세계 디지털 산업을 이끌고 있는 초대형 기술기업을 말합니다.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알파벳..

미국은 금리를 올릴 수 있을까? 연준의 고민을 읽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소비자물가(CPI)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이제 금리 인상은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금융시장에서는 7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낮춰 반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연준(Fed)은 아직 안심하지 않고 있습니다.일부 연준 인사들은 한 달의 물가 지표만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미국은 왜 아직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까요?첫째, 물가는 낮아졌지만 아직 목표에는 못 미쳤습..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국채금리부터 환율까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습니다."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기사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국가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내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하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정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국채금리, 기업 투자, 환율, 주식시장, 그리고 우리 생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그렇다면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면 실제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첫째, 정부가 돈을 빌리는 비용이 늘어납니다.정부는 도로나 철도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거나 재정이 부족할 때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합니다.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이 나라에 돈을 빌려주는 위험이 조금 더 커졌구나."라고 판단합니다.따라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됩니다.결국 정부는 이전보..

국가신용등급은 왜 중요할까? 미국도 최고등급을 잃었다!

"국가에도 신용점수가 있을까?"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미국, 최고 신용등급 상실"개인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신용점수를 평가받습니다.기업도 회사채를 발행할 때 신용등급을 평가받습니다.그렇다면 국가도 세계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면 신용을 평가받을까요?정답은 그렇습니다.바로 이것이 국가신용등급(Sovereign Credit Rating) 입니다.국가신용등급이란 무엇일까?국가신용등급은"이 나라가 빌린 돈을 제때 갚을 능력과 의지가 있는가?"를 평가한 국가의 신용점수입니다.평가기관은 단순히 국가부채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경제성장률국가부채와 재정건전성외환보유액경상수지금융시스템의 안정성정치와 정책의..

관세는 누가 낼까?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미국 법원 판결로 살펴보는 관세의 경제학

"미국이 한국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최근 세계경제 뉴스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관세(Tariff)'입니다.많은 사람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국만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최근 미국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과 동맹국에도 관세를 확대 적용하려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이러한 정책은 미국 안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왔고, 일부 조치는 법적 근거를 둘러싸고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법원은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 범위에 대해 중요한 판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이 논란을 보면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관세는 과연 상대국이 내는 세금일까?"..

공급망(Supply Chain)이란 무엇일까? 물건이 부족하면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이유

"공급망이 무너졌다"는 뉴스, 왜 이렇게 자주 들릴까요?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표현을 자주 접합니다."반도체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그런데 공급망이란 무엇이며, 왜 세계 경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요?오늘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개념 중 하나인 공급망(Supply Chain)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공급망이란 무엇일까요?공급망은 원재료가 생산되고, 제품으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스마트폰 한 대가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희토류는 중국 등에서 채굴됩니다.반도체는 한국과 대만 등에서 생산됩니다.디스플레이는 한국에서 만들어집니다.부품은 여러 나라에서 ..

반도체는 왜 미·중 패권 경쟁의 중심이 되었을까? '21세기의 석유'가 된 반도체

"왜 미국은 중국에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할까?"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반도체 관련 기사가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왜 하나의 부품을 두고 세계 최강국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일까요?그 이유는 반도체가 단순한 전자부품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두뇌'반도체는 스마트폰만 들어가는 부품이 아닙니다.인공지능(AI)자율주행 자동차데이터센터의료기기방위산업우주항공현대 산업 대부분이 반도체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그래서 반도체 공급이 흔들리면 세계 경제도 함께 흔들립니다.왜 미국은 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볼까?미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이 군사력..

미·중 패권 경쟁은 한국 경제를 어떻게 바꿀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변화

"앞으로 10년, 세계경제를 움직일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요?"많은 경제학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미·중 패권 경쟁을 꼽습니다.매일 뉴스에서는 관세, 반도체, AI, 희토류, 공급망 같은 단어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들은 서로 별개의 뉴스가 아닙니다. 모두 하나의 큰 흐름, 즉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이 경쟁은 미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출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패권 경쟁은 왜 시작되었을까?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서도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미국은 이를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안보에 영..

BRICS는 정말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 탈달러의 현실과 한계

"달러의 시대가 끝나고 있을까?"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이런 표현을 자주 접합니다."BRICS가 새로운 국제통화를 추진한다.""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이런 뉴스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달러가 곧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오늘은 BRICS가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BRICS란 무엇일까?BRICS는 처음에는 다음 다섯 나라를 뜻했습니다.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에티오피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거나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왜 금을 사들일까? 금값 뒤에 숨은 세계경제의 비밀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했다.""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오늘날 국제결제는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지는데, 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지금도 금을 사들이는 것일까요?그 이유를 이해하면 국제금융의 중요한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금은 '최후의 안전자산'이다주식은 기업이 망하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채권도 발행국의 신용이 흔들리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화폐도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금은 다릅니다.금은 어느 국가의 부채도 아니며, 누구의 지급 약속도 아닙니다.그래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금의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중앙은행도 위험을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