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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전 4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읽는 이유 : 정부는 언제 시장에 개입할까?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경기가 둔화될 때마다 우리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 소식을 접합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정책이지만,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경제학의 주류는 시장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한다고 믿었습니다.이러한 통념을 뒤흔들고, 경기 침체 속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시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 거시경제학의 아버지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입니다.그의 대표작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은 오늘날 각국의 재정정책과 경기 대응의 이론적 출발점이 된 경제학의 고전입니다. [30초 핵심 요..

돈은 정말 경제를 움직일까? : 프리드먼과 통화주의를 읽는 이유

1970년대에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세계경제의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경기는 좋지 않은데 물가는 계속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케인스주의적 정책 처방만으로 이를 설명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커졌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통화량과 물가의 관계를 강조한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의 통화주의가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프리드먼은 경제활동과 물가를 이해하려면 정부가 얼마나 돈을 쓰느냐뿐 아니라 경제 전체에 돈이 얼마나 공급되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렇다면 돈의 양은 정말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일까요? [30초 핵심 요약 :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의 경제학]• 통화주의의 관점: 통화량의 변..

혁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슘페터로 읽는 AI 시대의 경제학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은 비슷한 질문을 던집니다.새로운 기술은 경제를 더 성장시킬까?아니면 기존 기업과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까?증기기관과 철도, 자동차와 전기, 컴퓨터와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을 바라보며 다시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AI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기존의 업무와 직업을 대체하고, 경쟁에서 뒤처진 기업을 시장에서 밀어낼 수도 있습니다.100여 년 전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는 경제발전을 바로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바라보았습니다.경제는 단순히 노동과 자본을 조금씩 더 투입한다고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기존의 생산방식과 시장질서를 흔..

"자본론"을 읽는 이유 - 자본주의는 어떻게 불평등해지는가?

1867년 출간된 "자본론"은 경제학 역사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온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저자인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선언문을 쓰려 했던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며 왜 반복적으로 불평등을 만들어 내는지를 분석하려 했습니다.15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자본론"은 여전히 읽히고 있습니다.AI와 플랫폼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다시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그것은 마르크스가 던진 질문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사회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0초 핵심 요약 : 마르크스 '자본론' 속 경제학]• 가치와 노동: 상품의 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 데 투입된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에서 비롯됩니다.• 잉여가치와 이윤: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