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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를 쉽고 균형 있게 설명합니다.

2026/07/14 5

중국은 왜 희토류를 전략 무기로 사용할까? 17개의 금속 원소가 바꾸는 세계경제의 판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최근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문장입니다.희토류가 무엇인지 잘 모르더라도,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기업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도대체 희토류는 무엇이며, 왜 미국과 중국은 이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일까요?희토류는 무엇일까?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란타넘족(Lanthanides) 15개 원소에 스칸듐(Sc), 이트륨(Y)을 더한 총 17개의 금속 원소를 말합니다.'희토류'라는 이름 때문에 매우 희귀한 광물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지구 곳곳에 비교적 널리 분포합니다.다만 여러 광물에 섞여 있어 경제성 있게 채굴하고 고순도로 분리·정제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고 환경 ..

경제상식 2026.07.14

반도체는 왜 미·중 패권 경쟁의 중심이 되었을까? '21세기의 석유'가 된 반도체

"왜 미국은 중국에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할까?"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반도체 관련 기사가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왜 하나의 부품을 두고 세계 최강국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일까요?그 이유는 반도체가 단순한 전자부품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두뇌'반도체는 스마트폰만 들어가는 부품이 아닙니다.인공지능(AI)자율주행 자동차데이터센터의료기기방위산업우주항공현대 산업 대부분이 반도체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그래서 반도체 공급이 흔들리면 세계 경제도 함께 흔들립니다.왜 미국은 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볼까?미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이 군사력..

미·중 패권 경쟁은 한국 경제를 어떻게 바꿀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변화

"앞으로 10년, 세계경제를 움직일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요?"많은 경제학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미·중 패권 경쟁을 꼽습니다.매일 뉴스에서는 관세, 반도체, AI, 희토류, 공급망 같은 단어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들은 서로 별개의 뉴스가 아닙니다. 모두 하나의 큰 흐름, 즉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이 경쟁은 미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출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패권 경쟁은 왜 시작되었을까?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서도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미국은 이를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안보에 영..

BRICS는 정말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까? 탈달러의 현실과 한계

"달러의 시대가 끝나고 있을까?"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이런 표현을 자주 접합니다."BRICS가 새로운 국제통화를 추진한다.""달러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이런 뉴스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달러가 곧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오늘은 BRICS가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BRICS란 무엇일까?BRICS는 처음에는 다음 다섯 나라를 뜻했습니다.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에티오피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거나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왜 금을 사들일까? 금값 뒤에 숨은 세계경제의 비밀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중앙은행들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했다.""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오늘날 국제결제는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지는데, 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지금도 금을 사들이는 것일까요?그 이유를 이해하면 국제금융의 중요한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금은 '최후의 안전자산'이다주식은 기업이 망하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채권도 발행국의 신용이 흔들리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화폐도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금은 다릅니다.금은 어느 국가의 부채도 아니며, 누구의 지급 약속도 아닙니다.그래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금의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중앙은행도 위험을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