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능을 하는 가방인데 하나는 10만 원이고 다른 하나는 수백만 원입니다.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동이라는 기본적인 기능만 생각한다면 훨씬 저렴한 자동차로도 충분하지만, 사람들은 때로 몇 배나 비싼 자동차를 선택합니다.비싼 시계, 명품 의류, 고급 아파트, 파인다이닝도 비슷합니다.우리는 왜 필요 이상의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비싼 상품을 소비하는 것일까요?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Veblen)은 1899년 출간한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에서 이 질문에 흥미로운 답을 제시했습니다.사람들은 물건의 기능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 물건이 보여주는 사회적 지위까지 소비한다는 것입니다.120여 년 전 베블런의 이야기는 명품과 SNS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