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정부가 규제를 강화했다”, “규제를 완화했다”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대부분의 규제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며 금융시장의 위험을 줄이는 등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집니다.그런데 경제에서는 좋은 의도로 만든 정책이 반드시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가격을 낮추기 위해 만든 규제가 오히려 공급을 감소시키거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금융규제로 인해 자금이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흔히 ‘규제의 역설(Paradox of Regulation)’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규제는 왜 만들어질까?정부가 규제를 만드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소비자를 보호하고 독과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