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를 읽었다면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가 떠오를 것입니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그런데 이 동화에는 전혀 다른 독법이 존재합니다.가 출간된 1900년 무렵 미국에서는 금과 은을 둘러싼 치열한 화폐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대의 일부 연구자들은 작품 속 노란 벽돌길과 은구두 등을 당시 미국의 화폐제도와 연결해 해석했습니다.물론 작가 L. 프랭크 바움이 실제로 경제적 우화를 의도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를 금본위제에 관한 작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그럼에도 이러한 해석이 지금까지 관심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품을 통해 “돈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경제학의 오래된 질문을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