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차도, 역사도 아닙니다. 긴 줄입니다.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고 온 사람들, 아이 손을 잡은 가족, 출장길에 잠시 들른 직장인까지. 많은 사람이 기꺼이 줄을 섭니다. 때로는 30분, 길게는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리기도 합니다.빵이 맛있어서일까요?물론 그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사람들은 왜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믿는가?'이 질문의 답을 찾다 보면 행동경제학의 흥미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많은 사람이 선택하면 더 좋은 것처럼 느껴진다처음 방문한 도시에서 맛집을 고를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요?인터넷 검색도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줄이 가장 긴 식당으로 발길이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렇게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