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지구온난화도 곧 멈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배출량이 감소하는 것과 대기 중에 쌓인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는 바다 생태계와 인간의 생활이 맞닿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26년 9월 처음 목격된 뒤 두 차례의 외해 유도 작업에도 수로에 머물렀으며, 10월에는 수온 하락에 따른 생존 우려로 추가 구조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캉이 한 마리의 출현만으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례는 바다의 환경 변화와 해양생물 보호, 시민 안전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기후변화는 기온이나 바닷물의 온도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어민이 잡는 물고기,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